
-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약을 사용하다 효과가 없어 병원을 찾았을 때에는 이미 만성변비로 장의 근육과 신경이 손상되어 무력증까지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변비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1. 문진
- 환자의 식생활 습관, 변비로 지낸 기간, 배변 횟수, 배변에 걸리는 시간, 배변시 힘을 많이 주는지, 변의 굵기와 단단한 정도, 배변 후 잔변감은 없는지, 전신질환, 수술, 약물복용 여부 등을 파악합니다.
2. 직장
수지검사
- 환자의 대변 성상, 항문과 직장의 수축여부와 항문질환, 직장암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특수
검사
- · 직장 및 대장내의 대변의 통과를 막는 암이나 용종, 게실, 염증성 장질환 등을 발견하기 위한 대장 내시경 또는 대장 조영술
· 대장의 시발점인 맹장에서 항문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측정하는 대장 통과시간 검사(장운동 검사)
· 인공대변을 주입하여 대변 보는 과정을 X레이로 촬영하는 배변 조영술
· 골반저와 항문주위에서 항문의 개폐를 조절하는 근육들과 그 근육들을 지배하는 신경의 기능을 검사하는 항문 근전도 검사
· 항문 괄약근의 압력과 감각기능을 측정하는 항문 내압 검사
오랫동안 겪어왔던 변비는 정확한 진단 후 인내심을 갖고 의료진과 협조하여 단계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한번 변을 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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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섬유식
매끼 일정한 시간에 동등한 양의 고섬유식을 섭취했을 때 가장 먹기 좋고 증상도 개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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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물치료
윤활제(미네랄유, 올리브유), 연변완하제, 염류성 하제 등을 사용하는데, 특히 자극성 하제(비사코딜, 듈코락스, 알로에, 센나, 비코사이드, 피마자유 등)의 장시간 복용은 장의 무력증을 일으키므로 사용시 신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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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요법
맨손체조 및 복근강화운동을 아침 저녁으로 잠자리에서 실시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복부나 엉덩이 근육은 사용하지 않고 항문과 질(요도)을 조이는 항문괄약근운동(케겔 운동법)을 누워서나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등 하루 45회씩 3-4개월 동안 계속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