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장 진료 > 맹장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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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이 시작되는 첫 부위인 맹장에 붙어 있는 충수돌기에 생긴 급성 염증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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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에는 명치부위나 상복부가 체한 것처럼 답답하고 속이 메스껍고 식욕부진인 것처럼 시작하다가 염증이 진행되면서 서서히 우하복부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우하복부를 누르면 아프고 기침을 하면 그 부위가 울리고 걷거나 뛰면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 통증은 대부분은 그다지 심하지 않습니다. 때론 몸살 기운처럼 미열이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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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단은 증상 발현 및 진행 양상, 복통의 위치, 우하복부의 통증 양상, 미열, 백혈구 증가 등을 고려하여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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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가 위독하지 않고 탈수증상이 없는 경우라도 바로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3일 이상 시간이 흐르면 충수가 터져서 충수 주위에 농양이 생기거나 복강내로 염증이 퍼져서 복막염을 일으킬 수도 있어 수술이 매우 복잡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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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수돌기의 다양한 해부학적 위치로 인해, 진단과 수술이 아주 간단한 경우부터 웬만한 외과의사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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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항은 풍부한 수술경험은 물론, 배에 직경 0.5~1cm 정도 작은 구멍 2~3개만 내어 복강경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흉터, 통증과 감염 위험이 최소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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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히 충수돌기 천공에 의한 복막염에서는 상처 감염과 장 유착에 의한 합병증이 최소화되 때문에 복강경이 훨씬 예후가 좋습니다.